DP되어 있는 구두 관리 방법, 및 올인원 기능이 있는 슈케어 용품으로 간단한 구두 관리하기

디피되어있는 구두들을 가끔씩 케어해 주는 날이 있기도 합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는데요, 다크브라운 색상의 옥스퍼드 슈즈인 <BUCKINGHAM>이라는 제품을 케어해 주었습니다. 하고 나니 제가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앞으로 자주 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로크 버킹햄, 옥스포드 슈즈

보시면 디피가 오래되어 색감이 전체적으로 옅어진 느낌이 듭니다. 클리어런스 제품으로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제품이지만 진열된 상품이니 깔끔하게 보일 수 있도록 케어할 예정입니다.

양발의 시착주름

고객님들께서 종종 신으시다 보면 이런 자연스러운 시착주름이 생기게 되는데요, 요런 주름도 이번에 펴줄 생각입니다.

슈트리 장착

옥스퍼드의 경우 끈을 저런 식으로 묶어준 다음 케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이번에 저렇게 묶은 후 슈트리를 착용해 주었습니다.

바로 브러싱을 진행해 줍니다. 꽤 오래도록 진열돼 있던 상품이다 보니 먼지가 많이 쌓였습니다.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잘 털어 줍니다.

열풍기

열풍기를 이용하여 시착주름 부분에 살짝 열을 가해줍니다. 이러면 가죽이 어느 정도 펴지게 됩니다. 물론 오래 신은 제품의 주름일 경우 펴지지 않으니 오래 신은 제품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죽이 많이 상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레더밤

역시 이 제품을 빼놓고 진열상품을 케어하긴 힘들죠, 케어계의 올인원인 아이템 바로 사피르의 레더밤입니다. 요 제품만 사용해도 집에서 어지간한 케어는 다 끝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간단하게 하기 위해 레더밤을 이용해 주었습니다.

브로그

블로그가 있는 부분에는 이런 식으로 레더밤이 끼게 됩니다. 하지만 억지로 바르실 필요는 없고 브러시를 이용해 주면 간단합니다.

왁스바르기

왁스를 손가락에 묻혀 전체적으로 발라줍니다. 이 작업 전에 슈크림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광택감이 살아난 디피상품입니다.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광택감이 조금 살아난 느낌입니다. 디피상품은 이런 식으로 관리를 해주고 있으니 편하게 매장 방문하여 구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