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관리 방법 영상들이나 글들을 보다 보면 슈크림에서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실 거기까지만 하더라도 이미 많이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을 내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부족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준비해 봤습니다!
이런 작업들을 통하여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5 ~ 8번까지는 순서를 웬만하면 지켜주시고 그 외 작업들은 조금씩 바뀌어도 무방합니다
이 제품이 오늘 저의 희생양입니다. 사용감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른 부분들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자세히 보다 보니 때가 조금 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케어 진행하겠습니다.
구두를 오래 신다 보면 양말에서 나온 먼지나 쌓여있는 먼지들이 이런 식으로 나오게 됩니다. 먼지를 이런 식으로 빼내줍니다. 만약 이렇게 해도 남아있을 경우 집에서는 드라이기를 이용해 주셔도 무방합니다(뜨거운 열로 인해 가죽이 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콜로닐의 슈프레시를 이용하여 뿌려줍니다. 사실 이 과정은 마지막에 해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슈프레시는 뿌려주신 다음 바로 신는 것은 지양합니다. 이유는 바로 신을 경우 발에서 나는 땀과 섞여 악취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되도록이면 조금 말려주신 후에 신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슈트리를 끼워주시고 브러시로 먼지를 털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레노맛 제품은 굉장히 강한 클렌져입니다. 사실 잘 쓰는 제품은 아니지만 이번에도 한번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극소량만 묻혀서 사용해 줄 겁니다. 손에 가급적 힘을 빼시고 살살 문질러준다는 느낌으로 클렌징을 진행하여 줍니다.
레더밤을 이용하어 웰트 부분을 닦아줍니다. 웰트도 가죽으로 된 부분이기 때문에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수로 델리케이트 크림을 사용한 부분을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발라주고 브러싱을 한 다음 잠시 말려줍니다.
약솔을 이용하여 슈크림을 묻히고 구두에 얇게 펴 발라줍니다. 슈크림을 많이 묻힐 필요는 없으며 소량으로만 펴 발라주어도 충분합니다. 펴 발라주었다면 바로 브러싱을 진행하여 줍니다.
아직 바르기만 한 상태며 브러싱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진을 위해 브러싱을 잠시 미뤘습니다. 이다음 바로 브러싱을 진행해 줍니다.
대망의 왁스 시간입니다. 사피르의 비즈 왁스를 사용해 주었고 손가락을 이용하여 소량 묻혀 토(앞코) 부분과 카운터 부분에 발라줍니다. 사실 하이샤인용 왁스가 아니기 때문에 약간의 광택감만 올라오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왁스는 기본적으로 가죽에 얇은 코팅막을 덮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왁스를 바르게 되면 눈이나 비해 어느 정도 보호가 되기 때문에 종종 사용해 주시면 좋은 제품입니다. (이 제품도 덧바르며 물을 이용해 주면 비슷한 광택감이 올라오긴 합니다!)
왁스를 바른 후 저는 물을 이용하진 않았으며 브러싱만 진행해 주었습니다. 나름 광택감이 올라온 것 같아 뿌듯합니다^^
마지막 작업으로 웰트 에지 부분에 슈크림을 손으로 살살 발라주고 브러싱을 하면 마무리 작업이 끝이 나게 됩니다.
케어를 다 하고 나니 뿌듯합니다! 다음에는 하이샤인을 해보는 시간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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