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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에 대하여/구두 제품 소개

남자 테슬 로퍼, <로크의 링컨> 브라운 계열의 토바코 색상인 스웨이드 로퍼 제품

남생이다 2025. 4. 10. 16:53

안녕하십니까! 돌아온 제품 추천 시간입니다! 요즘 날이 급격하게 따뜻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여름에 신을 구두를 찾으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번에는 <이튼>이라는 페니로퍼의 모습을 한 제품을 추천해 드렸으니 이번에는 테슬로퍼로 준비해 봤습니다. 바로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로크 링컨>

바로 요런 모습의 제품입니다. 토바코 스웨이드 색상의 컬러를 가진 제품이고 테슬로퍼입니다. 테슬은 말 그대로 로퍼에 방울같은 장식을 일컫습니다. 테슬(Tassel)은 장식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로퍼에 저런 장식이 달려있는 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테슬로퍼의 원조는 코도반 가죽 구두의 끝판왕 <알든>이 원조라 할 수 있겠지만, 요즘은 보편화되어 다른 브랜드에서도 테슬로퍼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테슬로퍼는 1940년대 말 할리우드 배우 폴 루카스가 유럽에서 구입한 술 장식이 달린 구두를 신고 다니다가, 미국의 구두 제작자들에게 비슷한 스타일로 제작해달라고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알든에게 디자인이 전달되어 알든에서 테슬로퍼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링컨의 앞모습과 뒷모습

링컨의 쉐잎은 앞서 설명드렸던 이튼과는 다른 라스트이기 때문에 형태가 조금은 다르게 느껴집니다. 약간 앞코쪽이 날렵하다고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신으셨을 때 이튼보다 발가락에 구두 안쪽이 더 닿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굽은 마찬가지로 3cm 정도로 비슷비슷합니다.

위에서 찍은 링컨

조명 때문인지 조금 쨍 하게 나온듯합니다. 스웨이드의 결이 조금 다르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주시고 브러싱을 한쪽으로 해주시면 완벽하진 않더라도 거의 비슷한 결을 맞추실 수 있을 겁니다.

링컨의 다이나이트 아웃솔

링컨은 다이나이트 아웃솔을 이용하여 제작된 제품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눈, 비에 신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다이나이트 아웃솔의 내구성과 스웨이드의 물 흡수 기능은 일반적인 카프 가죽과 코도반 가죽보다 내구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제품 자체가 캐주얼하게 나온 제품이므로 반바지에도 활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링컨의 옆모습

굉장히 캐주얼하게 나왔으며 색상도 브라운보다는 토바코 색상이기 때문에 정장보다는 오히려 캐주얼한 착장에 잘 어울릴 제품입니다. 여자친구분과 데이트를 하거나 혹은 반바지에 반팔정도의 룩이면 충분히 소화하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

웰트 커팅자국

화질이 후진거 죄송합니다! 컷팅자국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굿이어웰트 수제화들은 거의 대부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저번에도 설명드렸지만, 하이엔드 제품이 아닌 경우 가지고 있는 자국이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상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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