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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Schott) 브랜드 소개와 제가 직접 빈티지 샵에서 구한 퍼티그 팬츠 리뷰

남생이다 2025. 2. 28. 13:55

안녕하세요! 오늘 빈티지 퍼티그 팬츠를 소개해드리려고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이번 제품... 저는 매우 만족스러운 퍼티그 팬츠를 들였는데요. 바로 쇼트(Schott)의 브랜드에서 나온 퍼티그 팬츠입니다 ㅎㅎ 
아마 남자분들이라면, 남자분들 중에서 밀리터리 옷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무조건!! 한 번쯤은 보셨을 브랜드죠.
제품을 입어보는데 저는 그 브랜드의 역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여러분들께 항상 완벽하진 않더라도 간단한 역사라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쇼트의 역사 바로 한 번 보시고 가시죠.

사진은 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쇼트는 1913년도 러시아 이민자녀인 Irving과 Jack이라는 두 형제가 뉴욕에서 쇼트를 설립합니다. 그리고 1928년 당시 버튼으로 밖에 채울 수 없던 재킷을 전면 지퍼를 이용한 가죽재킷으로 만들며 주목받게 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2차 세계 대전 당시, 울 피코트를 미 공군에 납품하였고, 현재까지도 유명해 쇼트의 대표 제품 중 하나로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앤디 워홀, 말론 브란도 등 여러 유명 작가와 연예인들이 입고 다닐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여전히 made in USA를 고집하는 100년이 넘은 미국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브랜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사는 이 정도로 요약하고 저의 제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직접 구한 퍼티그 팬츠 앞면과 뒷면

제가 구한 퍼티그 팬츠는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사용감이 꽤 있네요 ㅎㅎ 단추를 제대로 안 나오게 찍었지만 버튼플라이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주머니가 깊어 수납공간이 꽤 큰 제품입니다. 허리는 30인 제품입니다.

옆면의 포인트

그리고 옆면에 포인트들이 조금씩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의 저 부분의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습니다만 사이드 어드저스터? 같은 느낌으로 단추 디테일이 있네요. 아쉽지만 저걸로 허리를 조절하기는 어렵네요. 포인트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군용 바지 느낌으로 나은 것처럼 박음질이 살짝 투박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캐주얼하게 입기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혹시라도 옆 부분 명칭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뒷 모습

마지막으로 뒷모습입니다. 일단 이 제품은 밑위가 상당히 길어 배꼽까지 올려 입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주는 제품입니다(사실 가장 큰 만족감을 주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ㅎㅎ) 엉덩이 쪽 수납공간도 크지만 사실 쓸 일이 없고 단추를 잠가두는 게 보기에도 이뻐 저는 단추를 잘 안푸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바지를 입은 모습들을 보여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는 캐주얼하게 골든베어 바시티 재킷과 유니클로 데님 셔츠 그리고 로크 스웨이드 더비를 신어주었습니다.

옆모습과 정면

저의 취향은 사실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 제품을 선호하였으나 요즘에는 점점 끈을 살짝 덮는 정도까지 덮는 기장감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저 정도의 기장감은 부담감 없이 오히려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것 같아서입니다. 여러분들이 선호하는 바지 기장은 어느 정도이실까요? 오늘은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선호하는 기장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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